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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국립 대안초등학교 노천초…지역민 축하 속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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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국립 대안초등학교 노천초…지역민 축하 속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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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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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강원 홍천군 노천초등학교 개교식에서 학생, 교사, 지역주민이 한대 어우러져 특병공연을 하고 있다. 이날 개교한 홍천 노천초등학교는 전국 최초 공립형 대안 초등학교다.2019.7.11/뉴스1 © News1 이찬우 기자


(홍천=뉴스1) 이찬우 기자 = 전국 최초 공립형 대안초등학교인 홍천 노천초등학교(교장 윤영소)가 11일 지역주민, 교육 당국 관계자 등의 축하 속에 개교식을 열었다.

이날 개교식에는 학생, 교사와 더불어 민병희 교육감, 허필홍 홍천군수 등 교육·지역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주민들은 이날 개교식을 위해 특별공연을 준비하고 아이들과 함께 합창하는 등 노천초의 개교를 반겼다.

최동운 노천1리 이장은 "오래 전 노천리는 마을 인구 1300명 중 학생수가 600명일 정도로 학생 수가 많았다. 하지만 인구 급감으로 지역 현재 전체 인구가 650명으로 줄었고 노천초교도 폐교돼 지역주민들의 상실감이 컷었다"고 말했다.

노천초는 2017년 2월 폐교를 맞았으나 올해 다시 대안 초등학교로 개교하게 됐다.

마을 주민들은 노천초의 주민 설명회에서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노천초의 개교 소식에 마을 분위기가 밝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최 이장은 "노천초 개교로 마을에 다시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피어날 것"이라며 "마을 주민들도 개교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노천초등학교는 '나무를 닮아가는'이라는 학교 철학을 갖고 학생들을 자라나는 나무로 보고 아름답게 가꿔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학교는 학년별 교실의 이름에 '포도나무', '도토리나무', '너도밤나무' 등 나무의 이름을 붙였으며, 교장실은 숲을 가꾸어 나간다는 의미로 '산림청'이라고 이름 붙였다.

노천초 수업은 국어, 수학, 영어 등의 기본교과와 더불어 자치, 공감소통, 철학, 프로젝트, 예술 등의 대안교과를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학교 정원은 9학급 총 108명이며 현재는 전입생 73명(강원 51명, 타지역 23명)이 선발돼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등교 또는 기숙생활을 통해 학교생활을 하게 된다.

기숙사는 4인1실이며 화장실, 샤워실이 방에 포함된 가정형 기숙사다. 기숙사 정원은 76명이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대안학교는 자유롭고 주체적인 배움이 일어나는 학교다. 우리나라의 모든 학교가 이같이 바꿔야 한다"며 "이제 우리는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아이들이 주인인 학교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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