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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발 내민 강릉국제영화제, 일주일 여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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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발 내민 강릉국제영화제, 일주일 여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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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09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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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개막날인 8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아트센터에서 레드카펫 행사가 치러진 후 개막을 축하하는 불꽃이 하늘을 수놓고 있다. 2019.11.8/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가 8일 오후 개막식을 갖고 일주일간의 여정에 돌입했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강원 강릉시 강릉아트센터 야외무대에서 레드카펫 행사로 시작됐다.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과 안성기 자문위원장, 김한근 시장이 첫발을 디딘 레드카펫 행사는 강릉 출신 배우 김서형, 김래원, 연우진 등도 참석해 고향 방문의 기쁨을 함께 했다.

특히 김래원은 강릉국제영화제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영화제 발전에 힘을 보태며 관객과 인사를 나눴다.

이밖에도 배우 고보결, 권율, 김인권, 문소리, 박명훈, 안서현, 오지호, 연우진, 예지원, 이세은, 정재광, 한예리와 가수 바다, 이기찬 등이 참석해 개막식을 축하했다.

개막작 ‘감쪽같은 그녀’의 허인무 감독과 배우 나문희, 김수안 등 출연진도 레드카펫을 걸으며 축제의 기쁨을 함께 했다.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개막날인 8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개막식 행사에서 안성기 자문위원장, 김동호 조직위원장, 김한근 강릉시장이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인사하고 있다. 2019.11.8/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레드카펫 행사 후 진행된 개막식 '오프닝 호스트'로는 배우 김서형이 선정됐다.

오프닝 호스트는 강릉국제영화제만의 특징으로 개막식을 한 편의 모노드라마와 같이 이끌어가는 역할을 뜻한다.

김서형은 개막공연작인 '마지막 잎새: 씨네콘서트'와 개막작 '감쪽같은 그녀'를 소개하며 영화축제의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

'마지막 잎새'는 세계 최초의 여성 감독 중 한 사람인 알리스 기 블라쉐 감독의 작품으로 강릉시립교향악단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씨네콘서트로 펼쳐졌다.

이후 국민배우 나문희와 김수안이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개막작 '감쪽같은 그녀' 상영이 이어졌다.

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강릉국제영화제는 세 가지 키워드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첫 번째인 ‘영화&문학’은 다양한 문학적 영화들로 구성됐다.

1960~70년대 한국 문예영화들로 구성한 ‘문예영화 특별전’으로 신상옥 감독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유현목 감독의 ‘장마’ 등이 상영되며 문예영화에 대한 설명과 발전에 대한 강연이 마련됐다.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개막날인 8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개막식 행사에서 개막작인 '감쪽같은 그녀'의 허인무 감독과 배우 나문희, 김수안 등 출연진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9.11.8/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여성은 쓰고, 영화는 기억한다’ 섹션에는 탕웨이 주연 허안화 감독의 ‘황금시대’, 에밀리 디킨슨의 삶을 다룬 ‘조용한 열정’ 등을 상영한다.

2016년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음악과 문학의 경계를 허물고 스크린까지 예술적 영역을 확장한 ‘익스팬디드: 딜러니스크’ 섹션에서는 폐막작 ‘돌아보지 마라’ 외에도 ‘가장과 익명’ ‘아임 낫 데어’ 등이 관객을 만난다.

두 번째 키워드인 ‘마스터즈 &뉴커머즈’는 영화 거장들과 신예 감독들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자리다.

최인호 회고전에서는 ‘고래사냥’ ‘적도의 꽃’ ‘별들의 고향’ 등이 상영되며 배창호 감독, 이장호 감독, 안성기 배우가 함께하는 스페셜 토크도 마련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전’에서는 지난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어느 가족’과 ‘환상의 빛’ ‘걸어도 걸어도’ 등의 대표작들을 상영한다.

이에 더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 시간도 예정됐다.

일종의 신인전인 ‘아시드 칸’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칸영화제 아시드 칸 섹션에 선정된 작품 중 총 10개 작품을 엄선했다.

고전 영화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클래식 기프’ 섹션과 영화 복원 등에 대한 스페셜 토크도 관심 있는 관객이라면 찾아봐야할 프로그램 중 하나다.

세 번째 키워드는 ‘강릉, 강릉, 강릉’으로 영화제가 열리는 강릉에서 특별한 추억의 페이지를 마련한다.

김응수 감독의 신작 ‘스크린 너머로’가 류한길 음악가와 함께하는 씨네라이브로 상영된다.

 

 

 

 

 

 

 

강릉국제영화제 포스터. © News1

 

 


가족 관객들을 위한 ‘패밀리 기프’에서는 강릉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위한 ‘원숭이 왕자의 여행’, ‘작은 여행자들’, ‘판타스틱 Mr. 폭스’와 청소년 문제를 다룬 ‘내가 뭐 어때서’, ‘다음에는 꼭 죽으렴 :-)’과 같은 작품들을 상영한다.

‘오늘의 가족’, ‘인베이젼’, ‘소녀의 팔찌’ 등의 작품들이 ‘프리미어 기프’라는 이름으로 처음으로 한국을 찾으며 ‘우리가 만나는 시간’, ‘전투의 기쁨’, ‘충전은 필수’로 이어지는 단편선 역시 관객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강릉국제영화제는 영화 상영 외에도 각종 다채로운 행사로 관객들을 찾는다.

전 세계 주요 영화제 집행위원장들이 집결해 영화제의 성장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비전에 대해 이야기하는 ‘20+80: 21세기 국제영화제의 회고와 전망’ 포럼이 열린다.

강릉의 명소 중 한곳인 ‘고래책방’에서는 정호승 시인을 비롯한 문인들이 모여 영화와 문학에 대해 이야기하는 ‘배롱야담’이 준비됐다.

할리우드의 유명 시나리오 작가인 조쉬 올슨을 초청해 영화 각색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있으며 한 편의 영화가 탄생하기까지 모든 과정에 대해 영화계 각 분야별 전문가에게 배워보는 ‘영화의 일생’도 관객들을 찾는다.

강원지역 영화 발전을 위해 단편제작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도 이번 영화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우리나라 대표 연극배우인 박정자, 손숙, 윤석화와 피아니스트 노영심이 함께하는 스페셜 콘서트, 영화음악과 함께 하는 교류의 자리인 씨네포차, 직접 영화를 체험할 수 있는 VR라운지를 포함해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제작된 ‘100X100’이 경포해변에 전시된다.

폐막식은 14일 오후 7시부터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진행된다.

강릉국제영화제는 강릉아트센터, CGV 강릉,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고래책방, 경포해변과 도심 일원에서 펼쳐진다.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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