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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환자도 편하게 양치질" 에스엠디솔루션 CES 혁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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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환자도 편하게 양치질" 에스엠디솔루션 CES 혁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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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09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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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에스엠디솔루션 대표(왼쪽)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교수)© 뉴스1© 뉴스1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간편하게 입에 물고만 있어도 자동으로 양치질(구강세정)을 할 수 있어 중증환자나 장애인의 위생과 면역관리에 도움을 주는 'K헬스' 제품이 CES 혁신상을 수상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토종 의료기기업체 에스엠디솔루션은 오는 2020년 1월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0(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CES 행사를 주관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 :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에서 매년 CES에 전시될 제품들을 28개 부문으로 구분해 공학적 특성‧디자인‧제품 기능‧사용자 가치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에스엠디솔루션이 이번에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은 요양기관용 구강세정기 'SMD 코모랄(COMORAL)'이다.

그동안 활동이 불편한 중증환자나 정신지체, 뇌성마비 장애인들은 스스로 칫솔질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의료계도 이들이 스스로 칫솔질 할 수 있는 비율은 절반(50%)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중증환자의 경우 대부분 면역력이 극도로 낮기 때문에 구강 청결이 매우 중요하지만 양치질을 할 수 없고 간병인이 거즈 등으로 입 안을 닦아내는 정도가 최선이었다. 실제 구강 세정을 할 수 없고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중증환자의 경우 미생물 유입으로 인한 감염으로 폐렴에 걸리는 확률이 20%나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에스엠디솔루션은 자동화된 구강 청결 관리 기구를 개발해 현재 시제품을 출시한 상태다. 이 제품은 입에 가볍게 물 수 있는 '마우스피스' 형태로 제작됐으며 이를 물고 있으면 마우스피스 안 수백개 구멍에서 정수된 물이 뿜어져 나와 그 압력으로 치태와 바이오필름 등을 제거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세정 후 양치액은 특수 설계된 배수로를 통해 흡입되기 때문에 중증환자나 장애인이라 하더라도 양치액을 도로 삼킬 위험이 없다.

CES 사무국은 SMD코모랄의 이같은 제품 사용성과 중증 환자를 위한 사회적 가치, 제품의 혁신성 등을 높게 사 이번에 혁신상을 수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현정 에스엠디솔루션 대표는 "이번 혁신상 수상은 세상에 없는 의료제품에 대한 자사의 개발 역량에 대한 신뢰도를 보여주는 객관적인 지표가 될 것"이라며 "사회적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혁신 의료제품의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스엠디솔루션은 서울대 치대 김현정 교수가 창업한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산학협력촉진법에 근거한 서울대학교기술지주의 자회사다.

의료기기 개발기획부터 임상시험, 인허가 등의 전문인력을 확보한 유망 벤처기업으로 임상에서의 미충족 욕구를 도출해 의학적 디자인, 사업화를 하는 의료토탈솔루션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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