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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스마트 기술을 입히다'…부산 스마트시티 착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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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스마트 기술을 입히다'…부산 스마트시티 착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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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25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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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감도./자료제공=국토부© 뉴스1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스마트 혁신기술을 도시에 집약적으로 구현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가 부산에 조성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24일 오후 5시 부산 강서구에서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본격적인 조성을 위한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국토부·외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국토교통위원회 및 지역구 국회의원, 부산시장, 공공기관·기업 관계자,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태국, 베트남, 라오스 등 아세안 국가의 정상들도 참석해 다음 날부터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사실상 첫 번째 부대행사로 치러졌다.

착공식은 문 대통령과 아세안 국가 정상이 참여한 착공 세리머니를 비롯해 스마트기술 전시·체험, 사전공연, 축하 영상, 시민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의 안내로 스마트기술 전시장을 방문한 베트남, 태국, 라오스 3개국 총리는 우리 기업의 스마트 도시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스마트시티는 급속한 도시화로 발생하는 다양한 도시문제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도시 정책이다.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추진하는 핵심 정책으로 꼽힌다.

특히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백지상태인 신도시 부지 위에 네트워크, 사물인터넷 센서 등의 스마트 인프라와 혁신기술을 계획 단계부터 접목하는 새로운 시도이다. 에너지, 교통, 안전, 환경 등 최신의 기술을 한곳에 집약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착공하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는 부산 강서구 낙동강 하구 삼각주에 수변도시로 조성된다. 여의도 면적과 비슷한 2.8㎢ 규모의 부지에 헬스케어, 수열에너지 등 5대 혁신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녹지와 수변공간을 조성한다. 도심 곳곳에는 도심 수로, 중심상업지구, 대규모 스마트쇼핑단지, R&D(연구개발) 복합단지 등 4차 산업 핵심시설이 들어선다.

부산 스마트시티가 가장 중점을 둔 분야는 물관리와 로봇이다. 스마트 수질 개선 시스템을 도입해 오염 물질 발생을 줄이고, 도시 물순환 전 과정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도시 전체를 친수도시로 만든다. 공공 부문에서는 시설물 점검, 주차 단속, 미세먼지 측정 등에 로봇 시스템을 도입하고, 민간 공모를 통해 자율주행 배송, 노약자 보조 등의 로봇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착공식을 시작으로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는 2년간의 스마트 인프라 조성, 도시건설 과정을 거쳐 2021년 말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착공식엔 베트남, 태국, 라오스 등 3개국 총리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주요국의 스마트시티 담당자가 대거 참석했다"며 "스마트시티를 중심으로 한·아세안 국가 간 협력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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