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12-09 02:09 (월)
소상공인 돕는 '서울형 지역화폐' 나온다…서울시, 2천억 발행
상태바
소상공인 돕는 '서울형 지역화폐' 나온다…서울시, 2천억 발행
  • 승인 2019.12.04 0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관계자들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로페이 활성화와 경제민주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있다. 2019.11.1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서울시가 내년 1월 소상공인 간편결제 시스템인 '제로페이'와 결합한 지역화폐 2000억원을 발행한다.

제로페이로 구매해야 7%의 할인율이 적용되며, 제로페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서울형 지역화폐'다. 사용자에 대한 직접적인 할인이 이뤄지는 지역화폐와 결합해 제로페이 활성화에 승부수를 띄우기 위해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지역화폐인 '서울사랑상품권' 발행 관련 내년도 예산 2000억원이 최근 서울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경제위원회를 통과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서울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도 시의회 심의를 통과했다. 소상공인을 돕는 서울형 지역화폐가 나오는 것이다.

서울시 지역화폐는 모바일 상품권 형태로 1만·5만·10만원권 3종류로 발행된다. 지역화폐 명칭은 성동사랑상품권 등 자치구 이름을 붙일 수 있다. 1인당 최대 월 50만원까지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구매 시 7%의 할인율을 적용 받는다. 할인으로 인한 손실은 서울시에서 5%, 자치구에서 2%를 보전한다.

상품권을 구매한 해당 지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백화점, 대형할인마트, 유흥업소 등에서는 쓸 수 없다.

내년 1월 말부터 강남·성동·동대문·중랑·성북·강북구 등 지역화폐 발행 동참 의사를 밝힌 17개 자치구에서 우선 발행된다. 시는 다른 지역화폐처럼 국비 지원도 요청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