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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계 "유튜브, 교육 플랫폼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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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계 "유튜브, 교육 플랫폼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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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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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최근 장래 희망으로 '유튜버'를 말하는 초등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2019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 초등학생들의 선호직업 3위가 유튜브 등 크리에이터일 정도다.

또 최근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설문조사에서도 10대들이 선호하는 애플리케이션·사이트 1위로 유튜브가 선정됐으며, 10대 이용자의 82%가 유튜브를 매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교육업계는 이같은 유튜브의 인기를 활용,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과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친숙한 만큼 거부감 없이 이용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28일 <뉴스1>은 '푸르넷 아이스쿨'(금성출판사)·'아이스크림 홈런'(아이스크림에듀)·'엘리하이'(메가스터디)·천재TV'(천재교육) 등 유튜브 기반 교육 콘텐츠를 분석했다.

 

 

 

 

 

 

 


◇ 학생들이 직접 교육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푸르넷 아이스쿨'

금성출판사는 학생들이 직접 교육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성출판사의 초등 온라인 학습 사이트 '푸르넷 아이스쿨'은 인기 에듀케이션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크리에이터 클럽'을 선보이고 있다.

금성출판사는 푸르넷 아이스쿨 회원에게 Δ정브르 Δ샌드박스 에듀케이션 Δ헬로음이유니 Δ하루아루TV 등 교육에 재미를 더한 에듀 크리에이터들의 영상을 광고 없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플랫폼인 '크리에이터 클럽'을 마련했다.

또 '크리에이터 클럽'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촬영한 동영상을 올려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나도 크리에이터' 메뉴를 제공한다.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학생들은 자신만의 콘텐츠를 올리고 댓글을 달 수 있다. 푸르넷 초등학생 회원들끼리 공유하는 만큼 안전한 소통이 가능하다.

방미향 금성출판사 푸르넷 총괄 이사는 "지금 학생들은 콘텐츠를 만들고 자유롭게 공유하는 환경에서 자란 세대"라며 "교육 기업들도 학생들이 학습에 흥미를 느끼면서도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 시스템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최초로 '유튜브 10만 구독자' 돌파한 '아이스크림 홈런'

에듀테크 전문 기업 아이스크림에듀는 어린 자녀들이 즐겁고 자연스럽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아이스크림에듀는 지난 26일 '아이스크림 홈런'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초등 스마트러닝 업계 최초로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13년 8월에 개설한 '아이스크림 홈런' 유튜브 채널은 현재 구독자 10만명을 넘어섰고, 누적 조회수는 5000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초등 스마트러닝 기업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중 유일하게 10만 구독자를 돌파한 채널이 됐다.

아이스크림 홈런의 유튜브 채널에서 가장 조회수가 높은 영상은 Δ홈런 구구단 송 Δ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 송 Δ화재 대처 방법 영상 등 학습에 도움을 주는 영상들이다. 특히 '홈런 구구단 송'과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 송'은 올해 초 1000만 뷰를 돌파했다. 또 최근 공개된 아이스크림 홈런의 TV CF 영상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구독자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호성 아이스크림에듀 마케팅실장은 "지난 2013년 처음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홈런의 우수한 콘텐츠들을 유튜브를 통해 꾸준히 소개했다"며 "공부송, 인성교육, 학교공부 등 지난 7년 동안 쌓은 홈런의 콘텐츠가 10만 구독자를 모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엘리하이'…유명 크리에이터 허팝과 맞손

엘리하이는 유명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통해 강의 콘텐츠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메가스터디의 초등 인터넷 강의 '엘리하이'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크리에이터와 손잡고 비교과 강의 콘텐츠를 구축했다. 기발한 실험 콘텐츠로 유튜브 구독자 320만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 허팝은 엘리하이에서 '허팝의 엉뚱한 과학실험실' 강의를 열었다.

허팝은 엘리하이 채널을 통해 초등 과학 교과서와 연계된 다양하고 흥미로운 실험으로 과학의 원리를 알려준다. '허팝의 엉뚱한 과학실험실'은 과학 탐구 주제 선정부터 결과 도출까지 과학실험을 수행하는 전 과정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엘리하이'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을 모으는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엘리하이는 지난해 12월 18일 학생 수준과 성향에 따라 스마트 교재·스마트 기기·스마트 인터넷강의를 결합해 제공하는 디지털 학습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론칭 반년 만에 판매액이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메가스터디교육 관계자는 "초등 교육 브랜드 중에서는 출발이 늦었지만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엘리하이가 학생·학부모의 니즈를 충족시킨 것 같다"고 이용자와 구독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 '천재TV'…카이스트 학생들이 천재교육 문제집을 풀어보면?

천재교육은 교육기관인 카이스트 대학교와 손 잡고 영상을 제작했다.

천재교육의 유튜브 채널 '천재TV'는 카이스트 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 '카이티비'와 함께 천재교육의 중학 수학 문제집과 고등 수학 문제집을 평가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Δ중학 수학 '체크체크' Δ고등 수학 '해결의 법칙 미적분·기하' Δ고등 수학 '최강 TOT 수학(상)' 등 천재교육이 출판한 도서들을 카이스트 학생들이 직접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서 눈길을 끈다.

4명의 카이스트 학생들은 24시간 동안 천재교육의 도서를 풀면서 몸소 느낀 문제집의 특장점을 소개한다. 해당 영상은 현재 중·고등학생들 눈높이에서 Δ각 도서별 학습법 Δ학습 대상 Δ활용법에 대해 설명해 공감을 받고 있다.

천재교육 관계자는 "카이스트 학생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문제집을 비롯한 천재교육의 콘텐츠들을 직접 이용하며 경험을 공유해주는 영상을 다양하게 제작 중"이라며 "내년에는 이같은 콘텐츠 형태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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