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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한국의 미래"…새해 신약 'R&D'에 방점 찍은 제약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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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한국의 미래"…새해 신약 'R&D'에 방점 찍은 제약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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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0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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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최근 신약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국내 제약업계가 올해도 연구개발(R&D)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자고 다짐했다.

2일 유한양행은 시무식에서 올해 경영목표를 '그레잇&글로벌'(Great&Global)로 정하고 차별화된 신약개발과 신규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자고 주문했다.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이 날 신년사를 통해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선 생존을 넘어 도약과 성장을 향한 기회를 끊임없이 만들고 이를 적극 실행하는 게 중요하다"며 "2020년은 임직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의 중심이 돼 그레잇 유한, 글로벌 유한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올해 폐암 신약물질 '레이저티닙'의 임상에 속도를 내고 추가 신약물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2018년 11월 다국적제약사 얀센에 '레이저티닙'을 총 12억5500만달러(약 1조50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한 바 있다. 현재 얀센이 자체 이중항체와 '레이저티닙'의 병용투여 임상을 진행 중이다. 유한양행은 별도로 '레이저티닙' 단독투여의 글로벌 임상3상을 지난해 12월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업계 최다 기술수출 성과를 낸 한미약품도 R&D에 방점을 찍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이 날 시무식에서 "10여년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을 해왔다"며 "2020년부터 앞으로 10년은 지금까지 쌓아온 내실을 기반으로 반드시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우 대표는 이어 "업계가 한미약품에 걸고 있는 기대가 매우 크다"며 "제약산업은 한국의 미래이고, 한미약품은 우리 산업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첫 자체 개발 신약의 미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미약품 미국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호중구감소증 신약물질 '롤론티스'에 대해 지난해 12월 2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허가신청 검토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검토기한은 오는 10월 24일까지다.

대웅제약 역시 2020년을 혁신신약 개발이 성과창출로 이어지는 원년으로 삼았다. 이를 위한 경영방침으로 Δ고객가치 향상 Δ글로벌시장 진출 확대 Δ개방형 협력을 통한 혁신신약 개발 Δ도전과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육성을 제시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는 이 날 "40조원에 육박하는 세계 위식도역류질환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임상 중인 '펙수프라잔'을 필두로 여러 신약 파이프라인이 글로벌 시장에 인정받는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이어 "전략적 오픈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신약개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 여러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미래 가치를 창출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령제약은 과감한 투자를 통한 신수종 사업 발굴을 강조했다. 안재현 보령제약 대표는 "올해는 약가인하와 예산신생산단지 실생산을 위한 투자 등 고정비 증가로 인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더욱 혁신적인 변화와 강력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보령의 더 큰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개발 인력 증원과 신약 및 개량신약, 제네릭 개발을 위한 연구와 임상 투자를 해야 한다"며 "제2, 3의 바이젠셀의 발굴로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미래 신수종 사업 발굴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동제약그룹은 3대 경영방침으로 Δ품질 최우선 Δ신속한 실행 Δ수익성 향상을 내걸었다. 특히 지난해 새롭게 갖춘 R&D 관련 계열사 등을 활용해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주사 일동홀딩스의 이정치 회장은 “돌이켜 볼 때 우리는 어려울수록 더욱 힘을 발휘하고 해법을 찾아내는 저력이 있었다”며 “지금의 일동은 그 때의 일동보다 훨씬 더 강한 만큼, 자신감을 갖고 맡은 바 업무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자신의 분야에 리더가 될 것을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는 “자신의 분야에서 리더가 돼 문제를 발견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전할 줄 알아야 한다”며 “더불어 힘든 사람들을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워 주면서 남도 잘되게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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