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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공공장소 소독 생활화해야"…정부, 코로나19 소독방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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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공공장소 소독 생활화해야"…정부, 코로나19 소독방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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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2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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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세종=뉴스1) 서영빈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머물렀던 공간은 소독이 필요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침을 통해 며칠간 물건에 묻어 있다가 다른 사람에게 옮겨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도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소독을 위해 일상 속 소독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대응 집단시설·다중이용시설 소독 안내(제3판)'자료를 배포했다.

질본 안내자료는 "최근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몇 시간에서 며칠 동안 물체의 표면상에 생존 가능한 것으로 보고됐다"며 "코로나19는 사람의 비말이나 비말이 묻은 물건 등을 손으로 만졌을 때 감염된다고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마스크를 쓰는 것 외에도 일상적 소독이 필요한 이유다.

먼저 안내자료에 따르면 소독이 필요한 시설은 다음과 같다. 집단시설의 경우 학교, 사업장, 청소년·가족시설,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산후 조리원, 의료기관 등이다. 다중이용시설은 도서관, 미술관, 공연장, 체육시설, 버스·철도·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 쇼핑센터(대형마트·시장·면세점·백화점 등), 영화관, 대형식당, 대중목욕탕 등이다.

소독에 사용하는 도구는 가능한 한 일회용을 쓰고, 재사용 도구의 경우 소독제를 이용해 소독한 후 건조해야 한다.

소독에 필요한 준비물품은 소독제, 물, 갈아입을 옷, 의료폐기물 전용 용기, 양동이, 일회용 타월, 일회용 장갑, 보건용 마스크, 대걸레 등이다.

개인 보호구도 준비해야 한다. 개인 보호구는 KF94 동급의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이다. 오염 정도에 따라 일회용 방수성 긴팔가운, 고글, 장화도 추가될 수 있다.

소독제는 코로나바이러스용으로 환경부에서 승인한 것을 써야 한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제시한 소독제로 차아연소산나트륨(가정용 락스), 알코올(농도 70%), 제4급 암모늄화합물, 과산화물 등이다. 환경부 승인·신고 여부는 초록누리(http://ecolife.me.go.kr)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구체적 소독 방법은 코로나19 감염자가 다녀간 곳에 대한 소독이냐, 지역사회 공간의 일상적 소독이냐에 따라 다르다.

환자 이용 공간을 소독하기 위해서는 먼저 시설관리자가 코로나19 환자의 동선을 파악해야 한다. 동선 파악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이용과 접촉이 잦았던 대상·구역을 설정해 소독 계획을 세워야 한다. 오염이 확인된 장소를 눈에 띄게 표시하고 오염된 물건을 밀폐해야 한다. 소독 전·후로 창문을 열어놔야 한다.

이후 표면소독을 할 때는 소독제로 천을 적신 후 손길이 닿는 벽면과 자주 사용한 모든 부위를 닦은 후 10분 이상 유지해야 한다. 이후 깨끗한 물로 적신 천으로 표면을 닦아야 한다. 소독제를 분사하는 방법은 감염원의 에어로졸 발생, 흡입 위험이 있어 표면 소독에 적용하지 않는다.

일상적 소독을 할 때는 알코올이나 희석된 차아염소산나트륨이 묻은 천으로 사람들이 자주 접촉하는 물체의 표면을 닦아야 한다. 하루 1회 이상 해야 하며, 건물 출입문이나 엘리베이터는 더 자주 소독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소독제를 분사하는 방법은 적절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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