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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네이멍구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 '황사 저감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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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네이멍구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 '황사 저감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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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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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3월 6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사)한중문화청소년협회, 중국국제청년교류중심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추진하는 ‘제3차 중국사막화방지 조림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뉴스1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가 지난 2009년부터 중국 발 미세먼지 및 황사 저감을 위해 추진해온 네이멍구 사막화방지 조림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중국내 사막화 확산방지와 황사피해 저감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2기에 걸쳐 내이멍구(內蒙古) 쿠부치에서 사막화방지 조림사업(녹색생태원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중국 내이멍구에서 발생한 황사는 봄철 강한 상승기류(5.5㎞ 고도 편성풍 기류)를 타고 3일만에 우리나라에 이동해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이 기간 동안 2차례의 조림사업을 통해 쿠부치 사막 일대 474㏊에 건조하고 뜨거운 기후에서 잘 자라는 버드나무, 백양나무 등 120만7068그루를 심었다.

사업비는 15억원이 투입됐다.

산림청이 지난 2017년 사막화방지조림사업의 황사저감효과를 분석한 결과, 쿠부치 사막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16㎞에 걸쳐 녹색숲이 형성됐으며, 식생지수가 20~80%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생밀도 증가에 따라 표면요철과 표토의 풍식저항값(1.5~1.8m)이 증가하고 쿠부치 사막 종단면의 2분의 1 이상에서 황사발생을 막는 방어벽이 형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표면요철이 증가하면서 사구 이동이 미 식수 사막에 비해 1~5%에 불과해 황사발생의 원인이 되는 모래이동이 거의 중단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해 사업 대상지 거주가구가 2010년 3가구 8명에서 2018년 8가구 30명으로 늘어났으며, 식재한 나무 활착률이 86.3%에 달해 사막화방지조림의 세계적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6일 (사)한중문화청소년협회, 중국국제청년교류중심과 3기 사업(2019~2023년)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3기 사업기간 동안에는 사업비 7억5000만원이 투입돼 쿠부치 사막 일원 175㏊에 백양나무, 버드나무 등 42만2000그루를 심는다.

올해는 사업비 1억5000만원을 들여 버드나무 등 8만4000그루를 식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산림청 연구용역 결과, 중국 내이멍구에서 추진 중인 사막화방지 조림사업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래서 오는 2023년까지 3기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정부 산림기본법에 사막화방지 조림화사업이 포함돼 있어 이후에도 계속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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