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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대궁과 종묘, 온라인서 즐기는 가을…'궁중문화축전' 1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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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대궁과 종묘, 온라인서 즐기는 가을…'궁중문화축전' 1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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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0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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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경복궁 경회루에서 ‘제5회 궁중문화축전, 경회루 판타지-화룡지몽’ 공연이 펼쳐지는 모습. 2019.4.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궁궐활용축제 '궁중문화축전'이 6년 만에 처음으로 가을에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10~18일 서울 4대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과 종묘에서 '제6회 궁중문화축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궁중문화축전은 매년 4월에 개최돼 5년간 총 250만명을 동원한 국내 최대 규모 전통문화축제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봄에서 가을로 미뤄졌다. 그러나 아직도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지 않아 현장 행사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확대 개편됐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한 새로운 프로그램들과 관람 규칙도 적용되게 됐다.

우선 현장에서는 10일 오후 7시에 경복궁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퍼포먼스 '경회루 판타지-궁중연화'가 시연된다. 이후에는 4대궁과 종묘에서는 '창덕궁 약방' '창경궁, 빛이 그리는 시간' '고궁사진전' '혼례, 힙하고 합하다'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펼쳐진다.

궁궐 문을 지키는 수문장 교대의식을 재현한 '수문장 교대의식'도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하루 2번 열린다. 경복궁의 별식을 담당했던 소주방에서는 궁중별식과 조선 시대 궁궐의 식생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경복궁 생과방'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8일에는 경복궁 경회루에서 1500년전 고구려의 하늘과 별자리 세계를 지상과 천상이 공존한다는 이야기를 재해석한 무용 공연 '천상풍류'가 열린다.

온라인에서는 개혁을 꿈꾼 왕세자 '효명세자'의 이야기를 담은 '시간여행 그날, 효명' 영상과 영조-사도세자-정조로 이어지는 조선 왕조 3대의 슬픈 이야기를 총 4부작으로 구성한 음악 드라마 '시간여행 그날, 정조-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 영상이 공개된다.

군의 군율과 군기를 다스려 국가의 근본을 유지하고자 했던 조선의 대표적인 무예제도인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 영상도 단편 영화로 선보여지고, 덕수궁에서 오프라인으로 펼쳐져 많은 국내외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던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 역시 영상물로 제작돼 온라인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대한제국의 탄생과 현재까지 이어지는 황실문화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에 대한 문화유산 다큐멘터리 '왕국에서 황제국으로'도 총 3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또한 '궁궐 속 치유, 창덕궁 약방'도 공개된다. 한의사와 손님으로 찾아온 유명 배우와 가수들이 창덕궁 내에 위치한 약방 전각을 배경으로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인문학, 한의학적 정보를 제공하는 영상 콘텐츠이다.

이 행사는 10~17일 창덕궁 약방에서 현장행사로도 열린다. 진맥 검진, 향낭과 약첩싸기, 한방차 시음 등의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온라인 프로그램은 궁중문화축전 전용 누리집과 유튜브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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