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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유아에서 노년까지 연계 ‘지방교육자치 모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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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유아에서 노년까지 연계 ‘지방교육자치 모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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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12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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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병 시흥시 평생교육원장이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방교육자치 모델 구축 관련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시흥시 제공)© 뉴스1


(시흥=뉴스1) 조정훈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지방교육자치 모델’을 구축하고 세대가 공감하는 지역 교육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윤영병 시 평생교육원장은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방교육자치 모델 구축 필요성, 추진 상황,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윤 원장은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은 학교에서 진행되는 정규교육과정 뿐만 아니라 지역이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체계적으로 모아 교육이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개념의 센터”라며 “현재 분리돼 운영 중인 초·중·고교 교육과 평생교육을 연계해 유아~노년,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포괄해 연계 교육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는 지난 2011년 공교육을 지원하는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시작했고 2015년엔 지역사회, 지방정부, 교육청의 물적·인적 자원을 연결해 행복교육지원센터를 개관했다”며 “2016년부터는 마을교육공동체를 바탕으로 한 혁신교육지구 시즌2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지만 지금 행복교육지원센터는 공교육만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복잡한 교육 요구를 감당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서울대와의 교육협력사업, 새로운 인구 유입, 원도심과 신도시의 격차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을 고려해 시흥에 맞고 시흥을 위한 교육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마을, 학교, 시청, 교육청, 의회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 공동기획단이 출범했고 총 19회에 걸친 논의를 통해 지방교육자치 개념 확립과 시흥의 역할 등을 고민했다”며 “더 많은 시민 참여를 위해 두 차례 시흥포럼을 열어 새로운 센터 모델 구축과 실행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7월까지 시흥포럼을 통한 논의를 이어가고 전국 49개 지방정부가 연대한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와 함께 향후 열릴 2019년 대한민국 교육자치 콘퍼런스에서 주제포럼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다양한 지방교육자치 모델 안이 논의 중이다. 지역 입장에서는 동마다 마을교육자치회를 운영하고 학교, 마을, 시청, 교육지원청이 통합근무 형태로 공동 기획·실행하는 특별행정기구 위상의 기구가 제안되고 있다”며 “행정과 학교 입장에서는 사업수행보다는 연결망으로써의 역할을 강화하고 학교와 마을이 마을교육자치회를 통해 스스로 교육을 실행하고 행정의 지원을 받는 형태가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시흥시는 이러한 구상 아래 7월까지 모델 안을 완성한 뒤 오는 2020년까지 관내 18개 동 등과 마을교육자치회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2021년에는 시와 교육지원청의 제도적 한계를 넘어 통합적인 교육 시스템을 제공하고 마을과 학교, 시, 교육청이 수평적 파트너가 되는 하나의 독립기관 구축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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